Shiyeon Sung, Conductor

지휘자 성시연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2007년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 이래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열정을 갖춘 지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로 임명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2014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 4년의 임기 동안 그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동 오케스트라의 유럽 투어를 이끌었고, 2017년 유럽의 권위 있는 음악축제인 ‘무지크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으로부터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초청받아 연주하였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에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2018년 오페라 <라보엠>, 2019년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로 국립오페라단을 이끌며 오페라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도 쌓아가고 있으며, 서울시향을 비롯한 국내 주요 단체들과의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1월, 세계 최정상의 교향악단인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와의 성공적인 데뷔 공연에 이어, 2022년 7월에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BRSO) 데뷔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며 세계 정상급 악단들과 호흡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첫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되어 임기를 시작하였다. 미국 할리우드볼에서 LA 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으로 2023/24 시즌을 시작, 2023년 11월 말, 데뷔 무대 직후 재초청으로 이어진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의 두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년 2월, 영국 로열 필하모닉(RPO)과의 런던 공연 및 영국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심포니, 밴쿠버 심포니 등과의 데뷔 무대 또한 예정하고 있다. 로테르담 필하모닉,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밤베르크 심포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시애틀 심포니 등 유럽과 미주 등지에서 명문 악단들과 공연하였고 연이은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